[뉴스포커스] 코로나19 확진자 4,542명…사흘 연속 4천명대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42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4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를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하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내달 6일까지 3주간 적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설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다시 상승하며 5차 유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42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오히려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 규모가 잠시 주춤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제 다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거라 봐야 할까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부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1~2주 내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대한 기준점을 낮춰 놓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지난주까지 오미크론 검출률이 12.5%였습니다. 이번 주 지나 다음주 정도면 오미크론 비율이 어느 정도로 늘어날 거라 예상 하세요?
해외유입 규모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20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은 일반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인 자가용이나 방역버스나 방역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20일이면 앞으로 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가 되는 건데, 최대한 오미크론 확산을 지연하려면 좀 더 빨리 앞당겨야 하는 건 아닐까요?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강화됩니다. 기존에는 출국일 기준 72시간 이전에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20일부터는 48시간 이전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음성확인서 확인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해외유입 차단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에 참석하고 입국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119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98.3%이다 보니, CES 다녀온 뒤 확진된 사람들은 대부분 오미크론 감염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국은 30%대, 수도권은 40%로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 가동률을 더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인 나라들을 보면 입원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오미크론이 감염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경증이어서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데, 왜 입원율이 증가하는 건가요?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해 3차 접종 효과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요. 3차 접종이 미접종보다 중증위험이 100% 더 낮다며, 청당년층의 3차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청장년층의 사회활동이 활발하다보니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전파력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요. 청장년층의 3차 접종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정부가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을 6명으로 완화하는 대신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조정 기간도 2주가 아닌 3주를 적용했는데요. 정부의 이 같은 발표, 어떻게 보시나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당분간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또 영업시간과 인원제한으로 피해를 보게 됐는데요. 문대통령이 초과세수를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 지시했습니다. 김부경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설 전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의 추경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을 준비하면서 법원의 방역패스 결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조만간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은 방역패스가 효과가 있는냐 없느냐인데요. 지난번 청소년 방역패스와 똑같은 결과가 나와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이 완화가 된다면 현재의 거리두기 조정안으로도 괜찮을까요? 방역패스의 효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울시가 재택치료자가 언제든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6개에서 13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자가 직접 연락해서 찾아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이제 동네의원에서 재택치료를 받게 될 텐데요. 코로나19 외료진료센터처럼 아예 코로나 환자들만 진료하는 게 아니라 일반 환자의 치료도 같이 한다면 오히려 동네의원에서 감염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게 아닐까요? 앞으로 동네의원에서 재택치료자들이 통원치료를 하게 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오늘부터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처방이 됩니다. 일단 2만여명 분의 치료제가 먼저 도착했고,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데요. 먹는 치료제가 오미크론 유행에 있어 중증 환자 억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거라 보십니까?
일단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고령층 또는 면역저하자들에게 먼저 투약이 될 텐데요. 이분들은 치료약을 어떻게 받게 되는 건가요?
치료제가 처음 투약되다 보니 복용법이 매우 중요해서 매일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한 번에 세 알씩 하루에 두 번 먹어야 하고, 5일 동안 계속 먹어야 하는 거죠? 알약 형태이던데, 혹시 알약을 먹지 못한다면 가루로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는 건가요?
지금까지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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